개스값 하락세 지속…일부 "갤런당 3불까지 떨어질 것"
개스값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. AAA(전미자동차협회)에 따르면 10일 워싱턴 메트로 일원 레귤러 개스값은 갤런당 평균 3.786달러, 미드 3.971달러, 프리미엄 4.094달러로 조사됐다. 이는 일주일 전보다 약 10센트, 한달 전보다는 약 30센트 떨어진 가격이다. 또한 레귤러 개스값이 4달러를 웃돌던 1년 전에 비해서도 상당한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. 지역별로 나눠보면 버지니아주가 레귤러 3.616달러로 한달 전 3.924달러에 비해 30센트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, 미드 3.797달러(4.073달러), 프리미엄 3.926달러(4.195달러)로 조사됐다. 반면 워싱턴 DC의 경우 레귤러는 3.934달러(한달전 4.184달러), 미드 4.145달러(4.359달러), 프리미엄 4.257달러(4.481달러)로 아직까지 4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메릴랜드주는 레귤러 3.708달러(한달 전 3.996달러), 미드 3.878달러(4.151달러), 프리미엄 4.010달러(4.277달러)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. AAA 미드-애틀랜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지난 한주간 개스값이 평균 4센트, 1년 전보다는 20센트 하락했다. 메릴랜드대학 피터 모리치 경제학 교수는 “개스값이 갤런당 3.50달러 이하로 떨어진다면 고용시장도 살아날 것”이라며 “더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하고 새 옷을 사는 등 경제생활이 지금보다 활성화 될 것이기 때문”이라고 말했다. 일부 전문가들은 올 여름이 가기 전에 갤런당 3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 유승림 기자